지난 1월 5일,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인천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에 대한 미담의 글을 전하고자 한다. 지난 달 5일 길병원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버스의 충돌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큰 부상을 입었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구월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해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린 사례다. 사고가 있던 날로 일주일 뒤 환자로부터 응급처치에 대한 감사의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은 곽지우 구급대원은 전화를 끊고 나서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다. 소방서에 구급대원으로 들어와 당연히 환자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었는데 너무나도 고마워하는 환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한 생명을 지켜줄 수 있었다는 것에 너무나도 큰 벅찬 감동이 느껴졌던 것이다. 한편 환자의 보호자는 2월 13일 인천소방안전본부 게시판에 “소방관의 은혜, 항상 기억하며 살아갈께요” 라는 감사의 글을 올려 인천소방인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지금도 밤잠 설쳐가며 출동하고 언제나 긴장 속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심폐소생술 환자나 대량출혈이 있는 환자 등, 정말 힘들게 응급처치를 요하는 환자를 처치해서 살려 낼 수 있는 확률을 1%라도 높인다면 구급대원으로서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 는 게 곽지우 소방관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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