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첫 날 북경서 153명 입국.3월에만 벌써 200여명 예약 성공예감-
무안국제공항의 중국 북경.상하이 노선이 이달 말부터 재개되면서 첫날인 27일 북경지역 단체 관광객 153명이 전남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운항노선 축소로 관광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가운데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시아나항공이 27일부터 북경노선을, 대한항공이 내달 4일부터 상해노선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특히 무안~북경 노선 재개 첫 날인 27일에는 중국 북경지역 단체관광객 153명이 전남 관광을 위해 입국할 예정이다. 또 3월에는 중국화평국제여행사에서 총 3회에 걸쳐 200명의 단체 관광객을 송출키로 이미 확정하고 계속 예약을 받고 있는 등 무안국제공항 중국 노선 확충이 벌써부터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중국 태평양보험공사의 인센티브(포상) 단체로 보성 대한다원과 순천 낙안읍성 등지를 관광하고 목포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대기업 인센티브단체는 일반 단체관광객에 비해 부가가치가 커 전남도에서 역점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주력시장이다. 이에 따라 27일 공항 환영 행사를 마련해 기업 인센티브 단체 환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5월 초에는 전세기 3대를 통해 대만관광객 5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12월 무안~북경 직항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해 1월부터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둬왔으나 2월 북경노선 중단으로 상품 판매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다행히 항공사에서 조속한 노선 재개에 협조해줘 앞으로 상품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도 및 22개 시군 산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해 무안국제공항 노선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협조 요청하고 국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무안공항 입출국 상품을 집중 마케팅하는 등 항로 정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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