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신안 이어 전남 3곳 전국 최다…3년간 100억원 투자
전남 화순군이 2009년 정부지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추가로 지정돼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단지로 육성된다.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개소 조성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각 시도의 신청을 받아 평가한 결과 화순을 포함해 2개소를 최종 확정했다.이에 따라 영암, 신안에 이어 화순까지 전남지역 3곳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전국(11곳) 최다를 기록했다.전남 화순군이 2009년 정부지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에 영암, 신안에 이어 추가로 지정됐다.이 사업은 2009년부터 2011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40억원, 자부담 1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 수계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광농업, 수출농업의 거점단지로 육성,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단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화순군의 경우 화순천, 지석천(영산강 상류수계)구역을 중심으로 한 3천500여㏊의 대단위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에 필요한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및 장비, 경종.축산 순환자원화센터, 산지유통시설, 교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의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농식품부로부터 인정받아 영암과 신안에 이어 화순군까지 정부지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2006~2008년 순천시와 장흥군 지역에 각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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