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성공한 심포지엄이었다.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폐막된 화순군이 주최한 국제 산삼 심포지엄은 화순이란 브랜드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크나큰 수확을 거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아울러 화순 모후산이 고려인삼의 시원지라는 사실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학술적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세계에 공포한 사실은 화순군민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심어 준 계기로 향후 화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엔 한국 산삼학회를 비롯한 국내외 산삼 관련 저명 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화순이 고려인삼의 시원지임을 학술적 문헌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지루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성과로 분석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25일 화순군 모후산 고려인삼 시원지 복원 및 생태 테마파크 조성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모후산이 고려인삼의 시원지임이 학술적으로 증명된 만큼 이 같은 사실을 계기로 화순이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목재문화체험장, 생태 숲, 한약초 타운, 농업 농촌 테마파크 조성, 내남천 정비 사업 등 국비지원사업이 마무리되면 모후산은 화순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 테마파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심포지엄 행사 둘째날엔 박인식 농심마니 대표가 특별 출연해 강의했으며, 가수 최백호씨가 행사장에 나타나 구성진 자신의 히트곡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엔 한상섭 (사)한국산삼학회장, 임병옥 한국산삼학회 연구위원장을 비롯한 산삼 관련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였다. 또 최인기 국회의원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임규상 전 농림수산부장관 등 정관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심포지엄 행사 비중을 높여줬다. 이밖에 이틀간 행사에 2천여명 이상의 산삼에 관심이 많은 전국 산삼 관련자들이 자리를 지켜 이번 행사가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전완준 화순군수는 24일 오후 MBN-TV 정운갑의 Q&A 생방송 대담 프로에 출연하여 국제 산삼 심포지엄 행사 의미와 성과 등에 대해 전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화순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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