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단체관광객 154명 입국…3월 150여명 벌써 예약 대박예감
전라남도가 올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가운데 무안~북경 노선 재개항 첫날인 27일 중국 단체관광객이 대거 방문, 보성 다원과 순천 낙안읍성 등 남도 웰빙여행상품을 즐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국 태평양보험회사의 실적 우수자들로 구성된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4명이 지난해 12월 출시된 ‘한국 남도 웰빙 여행상품’을 통해 전남 관광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7일 오후 2시 30분 이들 단체 관광객들에 대해 공항 환영행사를 개최해 지속적인 기업체 인센티브(포상) 관광단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이날 보성 대한다원, 해수녹차탕, 순천 낙안읍성을 관광하고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숙박한 후 이튿날 퀸 메리호로 제주도로 이동한다. 전남도가 (주)호화여행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한국 남도 웰빙 여행상품’은 보성 다원, 낙안읍성 등을 주 소재로 구성됐다. 지난 12월 말 북경지역을 중점 타깃시장으로 출시된 이후 올 1~2월에만 242명을 유치했으며 3월에는 150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을 정도로 현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상품 판매를 주관하고 있는 (주)호화여행사 뢰리성 사장은 “서울~부산~제주로 정형화된 방한 여행시장에서 현대인의 웰빙 트랜드를 공략하는 전남 상품이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을 받고 있다”며 “무안국제공항 중국 노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지속적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규 방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새로운 상품 개발과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유치된 관광객들이 전남여행에 만족하고 돌아감으로써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일환으로 도내 각급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범 도민 친절운동을 펴나가는 등 외래 관광객 수용태세에 만반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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