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농촌의 고령.여성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생산자단체에 지게차 광폭차량, 컨베이어 등 물류장비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물류장비 지원사업은 농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농산물 유통단계에서 사용되는 물류장비로 지게차, 전동차, 4.5톤 이상된 광폭차량, 윙바디 차량 및 파렛트, 결속기, 제함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로 42억원을 투입, 여수시를 비롯한 21개 시군에 100여개 생산자 단체를 지원할 계획으로 자기부담은 50%이며 1개소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물류기기를 구입토록 해 친환경 농산물의 산지 출하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가격경쟁력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부가가치 창출 등에 따른 농산물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 대상 조직은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공동마케팅조직, 농산물 브랜드 경영체, 산지유통전문조직, 친환경인증, 품질인증, 지리적 표시, GAP 농산물 생산유통조직, 파렛트 출하실적이 우수한 생산자 조직 등이다.사업 신청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사업장 소재지에 위치한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 및 시.군지부에 하면 된다.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전남은 전국농산물의 20%를 생산하고 이중 80% 이상을 타 지역에 판매하고 있어 물류비 소요가 많은 반면 농가 고령․여성화로 어려움 출하에 어려움이 많다”며 “향후 인증 물류장비인 비파괴당도측정기, 진공포장기, 세척기 등 최첨단 물류장비가 더욱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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