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미래 일꾼으로 육성하고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한다.’ 전라남도와 재단법인 전라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생계 곤란 등 위기청소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동반자’ 사업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생계 곤란 등 지역의 위기청소년 발생이 우려되는 현실을 반영한 청소년 복지사업으로 도내 330여 명의 청소년이 복지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 말 공개모집을 통해 목포, 여수, 순천 등 도내 6개 권역 20명의 ‘청소년동반자’를 선발, 직무교육을 수료케 한 후 각급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이들을 전원 채용했다. 청소년 상담 및 지도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청소년동반자’는 위기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등 그들의 삶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도 성장기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운 형편으로 방황하는 지역의 위기 청소년들을 미래 일꾼으로 육성하는 한편 청소년 지도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고도 최근 고용 불안으로 높아진 취업 문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희망자들에게 시기적절한 지원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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