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영농 추진 위해 지속적 건의…물 채우기 위한 유류비 등 지원받아
전라남도가 올해 안전영농 추진을 위해 정부에 농업용수 확보 국비 긴급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42억원을 긴급 배정받아 저수지 물 채우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16일 정부로부터 가뭄대책비 42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저수지 물 채우기, 배수로 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배정 사업비는 전국 100억원중 42% 규모로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42억원은 그동안 전남도가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에 국비지원을 지속 건의해 반영된 것으로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전기료, 유류대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3월 말까지 도내 민․관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를 총동원해 하천, 배수로 물을 저수량이 낮은 저수지.저류지에 채우는 데 총력을 기울여 안전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17일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관이 참여하는 농업용수확보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게 42억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가뭄관련 당면 농정목표를 ‘가뭄은 있어도 한해는 없다’로 정하고 농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아래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논물 가두기,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가뭄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가뭄대책비 510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준설 526개소, 관정개발 886개소, 관정.양수장 정비 등을 지난 2월 20일까지 완료했다. 또 본격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물채우기 635개소, 간이용수원개발 262개소, 관정.양배수장 정비 230개소, 하천 퇴적토 준설 725개소를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지속되는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항구적인 가뭄 대비를 위해 서남해안 섬지역과 큰 산이 없는 평야지역을 중심으로 다목적 수로.소류지 설치와 저수지 및 하천 준설 등을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건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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