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강현석 고양시장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사업은 각 가정 및 사업장 등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 및 탈리액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미생물의 유기물 분해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포집하여 난방용 열원 등으로 재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 사업이다. 해당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환경기초시설부지 내 총 사업비 598억원을 편성하여 일일 260톤(음식물쓰레기 250톤, 축산분뇨 10톤) 처리규모로 금년 12월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동 시설은 부지 내 관리동을 제외한 모든 시설물은 지하로 설치되며 시설물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처리시 악취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를 통해 바다에 버려지는 음식물 폐수를 자원화하여 해양오염을 예방하고, 처리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원당.주교 화훼단지에 공급하여 연간 약 35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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