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신규로 임용된 직원에 대한 후견인을 지정.운영하여 신규직원들이 공직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사무실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일반적으로 후견인제는 사회복지 또는 일반민원 분야에서 공무원과 민원인간 후견인을 지정하여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만 편의를 제공하여 왔던 게 관행이었다. 그래서 화순군처럼 공직 내부에 있는 선배 직원이 신규직원을 챙기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공직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던 신규 직원들은 공직에 대한 생소함으로 환경적응에 어려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법규 연찬 및 업무처리 방법이나 시행절차 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잘못된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했다.화순군 도시과(과장 천용수)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에 새로 임용 받은 시설 9급 신규직원 4명에 대하여 담당 업무를 최근에 맡았던 선임자와 동일 직렬의 7급 이상 직원들로 상호간에 후견인으로 지정.운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사무실 분위기 쇄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후견인 지정 현황을 보면 방상열(시설7급)-김세웅, 류정열(시설7급)-김재호, 문명호(시설8급)-박숙희, 이맹우(시설7급)-조성관씨 등 4개조. 이들은 이제 서로 눈빛만 봐도 의도를 알아차릴 정도로 호흡이 척척 맞아 떨어지고 있다. 후견인은 신규직원과 ▲기안, 법률검토, 시행절차 등 업무처리에 대한 조언 ▲업무 외적으로 공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공유 ▲공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사적인 일까지 상담 ▲신규직원과 인간적인 교감을 통한 업무지도를 통하여 신규직원들이 공직생활에 빠르고 올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사무실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