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농업인단체회원들은 지난 4월 1일 농업인단체의 운영 활성화와 정보교환 및 친환경 저탄소 녹색농업 실천확대의 하나로 앞서가는 타지역의 녹색농업을 벤치마킹 하고자 출발하였다. 조리읍의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인의 자부심보다는 한걸음 물러서서 새롭고 앞서가는 선진농업가들의 사례를 직접 현장에 찾아가 경험하고 그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비결을 배우기 위해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처음 찾아간 곳은 김포의 한 작은 마을로 30년 이상 꿋꿋하게 한길을 걸으며 양란만을 고집하신 농가로 비닐하우스안의 세상이 외국의 관광상품 농장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듯한 착각을 들게하는 곳으로 손수 개발하신 희귀양란으로 가득차 있었다. 조리읍 화훼농가들중에도 외래종 장미에 맞서 국산장미 개발에 고군분투하고 계신 농업경영인들이 많고, 지금은 외래종 장미에 밀려 빛을 못보고 있지만 머지 않아 우리의 국산장미를 비싼 로얄티를 받고 수출할 날이 올거라며 파주시 농업인들의 의지도 밝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스펀지에 출연한 마술장미의 고장이라는 소리를 들으시고는 농업경영인들이 이렇게 한뜻이 되어 활동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부럽다는 말씀을 하셨다. 두 번째로 간곳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로 지방의 특산물을 생산에서 판매까지 총망라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익혀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을 믿고 찾을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민과 관이 함께 공존하는 장소로 조성되어져 있었다. 조리읍 농업경영인 회장 이봉재씨는 "이제는 농업인이 스스로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때다" 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앞으로 조리읍에서는 5월경 농촌지도자를 대상으로 또한번의 현지연찬을 실시할 계획이며, 여성 농업경영인 및 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4. 6일부터 매주 3회에 걸쳐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체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조리읍농업인상담실장(김수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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