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불황의 여파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적십자 모금 운동에 고양시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합심하여 모금액을 초과 달성해 눈길을 끈다. 고양시가 지난 1월20일부터 시작한 2009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실적에서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2억3천6백만원,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2억3천8백만원,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1억9천5백만원을 모금, 각각 100%이상을 초과 달성해 시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경제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고양시민의 마음이 모아져 짧은 기간에 목표금액을 100% 이상 달성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도 적십자 회비를 꼭 내겠다며 구청과 동을 찾아와 납부 용지를 요청하는 이웃들의 마음이 맺은 열매”라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도록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참여해 주신 고양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납부한 적십자 회비는 저소득층 지원, 재난 피해자 구호품 전달 등 봉사 사업 등에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