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보건부 공모 ‘3無 3親 시범 특화거리’ 최종 선정…6월 첫 선
전남 순천이 ‘3無 3親 시범 특화거리’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돼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확산을 선도하게 됐다.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음식문화 개선 및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無 3親 시범특화거리’를 공모한 결과 11개 시도 30개 시군구가 응모해 순천시와 대구, 전북, 서울시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순천시가 시범사업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특화거리 음식점에서는 음식재사용과 원산지 허위표시, MSG.트랜스지방 등 3가지 가 없는 3無와 환경.인간.건강 친화적인 3親을 실천,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선도해나가게 된다.이를 위해 전남도는 5월까지 영업자 교육 및 홍보, 간판정비, 거리조성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6월 인증식을 통해 도민들에게 특화거리를 선보인다.또 주관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지난 3일 식품위생법시행규칙을 개정해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단속 규정을 신설했으며 7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다 적발되면 1차 영업정지 15일, 2차 영업정지 2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의 처분을 하게 된다.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시범특화거리에 순천시가 선정된 것은 그동안 전남도에서 ‘신 음식 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을 지속 전개해 특화거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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