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15~16일 2차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 수립 위한 연찬회
전라남도가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률을 유기농업 실천 비율이 전체 경지면적의 10%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선진 농업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제2차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제1차 5개년 계획이 올해 목표를 달성한 상태로 완료됨에 따라 2차 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계획 명칭 공모에 나선데 이어 15~16일 이틀간 T/F팀, 분야별 업무담당자, 전라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진 등 50여명 참석하는 연찬회 개최한다. T/F팀은 임영주 농림식품국장을 단장으로 도,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독농가 등 20여명으로 구성, 유기농업 실천비율이 전체 경지면적의 10% 수준에 이르고 있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선진국 수준에 버금가는 유기농업 육성을 목표로 2차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가공, 유통, 수출, 생산이력제 등 시스템을 철저히 갖춰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의 ‘선진농업국의 유기농업실태 및 전남의 발전방향’, 월간 친환경 김경호 편집국장의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전략” 주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T/F팀별로 마련한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를 실시하고 농업인,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해 ‘제2차 5개년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친환경농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차 5개년계획’은 각계 전문가와 자문단 등의 의견수렴과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의과정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친환경농업을 생산이력제와 연계한 소비자신뢰를 바탕으로 가공, 농촌관광, 수출농업으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수립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2005~2009)’에서 정한 경지면적의 30%(9만8천ha)인 친환경농업 실천 목표를 1년 앞당겨 지난해(10만1천ha) 달성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