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의 고장 화순의 자연과 화순군민의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영화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연`워낭소리'이충렬 감독과 고영재 PD가 15일 화순군을 방문, 전완준 군수를 만나 `풍속의 고장 화순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화순의 자연에서 고향 같은 포근한 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전완준 군수는 `호남가에서 화순.능주.동복 등 세 번이나 지명이 나온 곳은 화순이 유일하다'며 `우리의 전통 풍속을 재현하는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우리의 풍속을 발굴하고 전승하기 위해 풍류문화큰잔치를 기획했다'며 `해를 거듭하다보면 전통에 가까운 완벽한 민속놀이나 마당극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암출신 이충렬 감독과 화순이 외가인 고영재 PD는 이날 화순군청 신관4층 대회의실에서 상영한 자신의 작품`워낭소리'를 감상하고 군민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4시, 6시 2회에 걸쳐 상영한 감상회엔 군민들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발디딜 틈도 없는 만원을 이뤘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