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16일 유통협약 토종 재래김 등 친환경 수산물 판로 안정 구축
전라남도와 국내 최고의 유통회사인 (주)롯데쇼핑이 전남에서 생산되는 토종 재래김과 천일염 등 친환경 우수수산물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 어민들의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전남도는 16일 오후 서울 롯데빌딩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철우 (주)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남산 토종 재래김과 천일염의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 공급 및 판매하고 나아가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수산물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공동마케팅에 나선다.전남도는 국립 해조류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해 남도미향 (주)아침가리에서 생산하는 토종재래김과 신일염전에서 ISO22000 국제인증을 획득한 천일염 등 우수수산물의 친환경 생산기반을 구축, 식품 안전성을 인증해준다.또 (주)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롯데마트, 식품사업본부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유통망을 통해 전남도가 인증해준 상품을 프리미엄 상품으로 판매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단순원료 상태로 유통돼 부가가치 창출에 미흡했던 전남의 수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 전남지역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날 협약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천일염과 토종재래김 등 수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생산 어업인은 질 좋은 친환경 우수수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어민 소득이 향상되고 소비자는 안전한 수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친환경수산물 생산, 수산물의 고급화.다양화, 고차 가공식품 개발과 품목별 기업화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TV, 라디오, 와이드광고 등 공격적 마케팅을 벌여 전남산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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