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백아산 노치마을과 화학산 백운마을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산촌생태마을로 최종 선정돼 돈버는 산촌 생태마을로 집중 육성된다.16일 화순군에 따르면 북면 노치마을과 청풍면 백운마을이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돼 앞으로 연간 7억원 씩 2년간 14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됨으로써 두 지역의 주민소득증대 사업이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청풍면 화학산 자락 백운마을은 467ha의 산림면적에 41가구 75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화학산 철쭉군락지로 폭포와 약수터 같은 자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주요 특산물은 더덕과 토종꿀이다. 북면 백아산 노치마을은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923ha의 산림면적에 21가구 59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백아산 자연휴양림과 노치계곡 하늘바위 같은 자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산채나물과 한약초 특화지역이다.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된 화순 백아산과 화학산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피톤치드'성분을 대량 함유한 산림 밀집지역이다. 노치마을 최윤기 추진위원장은 `백아산 휴양림과 천혜의 산촌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산림과 문화가 어우러진 산촌생태마을로 가꾸겠다'며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발전기금 2천6백만원을 모금했다'고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완준 군수는 `이번에 산촌 마을로 선정된 두 곳은 모두 자연환경이 좋고,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화학산이나 백아산 등 주변에 명산을 끼고 있어 주민 소득 사업을 개발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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