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농민소득 증대.안전한 먹거리 공급.생태환경 개선 등 성과 @@@0@@@
  • 장승기
  • 등록 2009-04-22 11:34:00

기사수정
전라남도가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을 수립, 올해까지 총 1조799억원을 투자해온 결과 전국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의 58.2%를 차지, 국민의 안전한 식량 공급기지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 확산에 따라 농민들은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촌의 생태환경도 크게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육성 기본계획인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에 따라 녹비작물 재배.토양개량제 공급.유기질비료 공급, 미생물 제제 공급, 직접지불제 지원, 유기농단지조성 사업 등을 지난 4년여동안 역점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인증면적 10만1천256ha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국 친환경경영평가에서 광역단체분야 대상을 수상했고 소비자단체 등이 주관하는 전국 최고 BEST 12 쌀 평가에서도 최근 6년 연속 4~5개 브랜드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농가소득도 증대효과도 뚜렷하다. 전남도가 유기농 벼 생산농가의 소득을 자체 비교분석한 결과 관행농법에 비해 1ha당 200만원의 소득을 더 올렸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분석자료에서도 2007년 기준 양파의 경우 친환경이 kg당 평균 3천196원으로 203%, 오이는 1만596원으로 183% 높게 거래되는 등 친환경농식품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은 ‘자연愛 밥상족’, ‘가려운 아이들’, ‘아이 소망 부부’, ‘녹색세대’ 등을 ‘2009 미래유망산업 블루슈머 10’에 선정, 안전 먹거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친환경농산물의 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 1조8천989억원에서 2009년 2조8천905억원, 2015년 4조5천341억원, 2020년 6조1천445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친환경농업 전망을 밝게 해줬다. 친환경농업정책 일환으로 자운영이나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 재배를 확산시켜오면서 지난해 6월 환경부 멸종위기 2급 희귀생물인 긴꼬리투구새우가 광양과 장흥, 해남, 무안 등 모내기가 끝난 논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는 등 생태계도 되살아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농업이 확산단계를 넘어 정착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전남도는 선진국 수준의 유기농업 육성과 친환경농산물의 가공.유통.수출에 역점을 둔 제2차 5개년 계획(2010~2014)을 올해 상반기 중에 수립키로 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현재 전체 인증면적의 26%에 불과한 무농약.유기농 인증을 올해 전체 인증면적의 40%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및 친환경 농업단지 사업비를 인증단계별로 차등 지원하는 등 무농약.유기농 인증을 유도해 나가고 안정적인 판로망 확대를 위해 연내 25개의 1시군 1유통회사 및 품목별 유통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