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경기도와 매일경제신문사 주최로 지난 21일 ‘경제교육 및 눈높이 취업’ 주제의 시민 특강을 개최했다.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특강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취업 희망자를 포함한 약 2백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등 ‘경제 극복과 취업’에 대한 열기를 알 수 있었다. 먼저, 채경옥 취재부장(매일경제신문사)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채 취재부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적극적인 투자 방식보다는 신중하고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집중하여 투자하기보다 금, 곡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윤경 연구위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올바른 직업관과 눈높이 취업전략’이라는 강의를 통해, 정 연구위원은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의 고용상황과 직업세계가 변화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높은 임금을 주는 기업보다 자신의 적성과 경력에 맞는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김모 씨(대곶면, 자영업)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전문가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업대란으로 1년째 구직 중이라는 윤모 씨(25)는 “이번 눈높이 취업교육 특강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취업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서 “다음 강의가 있다면 꼭 참가하겠다”고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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