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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신학교서 총기난사…16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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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03-07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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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의 한 신학교에 6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침입,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적어도 8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과 구조대 관계자가 밝혔다.구조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여 출혈이 심한 희생자들을 구급차로 실어 날랐으며 경찰 수십명이 교내를 수색하고 학교 주변 도로를 봉쇄했다.이스라엘 국민들은 학교 주변에 모여 이번 공격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믹키 로젠펠드 경찰 대변인은 “범인이 수업중인 학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해 많은 무고한 학생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범인은 AK-47소총과 권총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현재 경찰은 범인의 신원과 인적이 많은 3층짜리 신학교 건물에 몰래 진입할 수 있었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스라엘 경찰과 구급대는 이번 총기난사사건으로 모두 8명이 숨졌으며 범인도 사살됐다고 전했다.경찰은 부상자 8명 중 5명이 중태라고 밝혔으며 의료진은 희생자 대부분이 10대에서 20대 학생이라고 전했다.아하론 프랑코 예루살렘 관할 경찰서장은 “테러범은 상자에 총을 숨기고 있었으며 이 총을 꺼내 학생들에게 난사했다”고 밝혔다.그는 “그가 잠입할 동안 어떠한 경보나 경고도 없었다”며 “경찰특공대가 범인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지난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1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공습으로 이스라엘 병사 2명도 사망했다.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있는 하마스의 파워지 바훔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보복하고자 이 같은 계획을 꾸몄다”며 “일반적인 보복공격”이라고 밝혔다.한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은 무고한 민간인 학살에 반대한다”며 이번 사건을 자행한 하마스를 비난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예루살렘 서부 키리야트 모세 인근에 위치한 유대인 신학교로 500명의 학부생과 20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중인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신학교다.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근본-극단주의를 근거로 하는 팔레스타인의 테러공격”이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목표 달성을 위해 테러를 자행하는 것을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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