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과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이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그린 스타트 운동을 함께 펼친다.
전완준 화순군수와 최용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24일 기아자동차(주) 광주공장 연구동 대강당에서 두 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시대의 절대과업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길로 나아가는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는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화순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날 ▲화순군의 환경적 가치를 보존하고, 친환경적 시책추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온실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산업인 바이오 및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모후산의 자연자원, 문화유적지,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 생태관광 코스 발굴 ▲주암호, 동복호 수질보전 관리 ▲우수한 환경기술 개발 촉진 및 녹색성장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육성으로 저탄소 사회 이행 ▲온실가스를 줄이는 군민 실천(Green Start)운동 및 친환경 상품 구매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 수범도시 도약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환경부를 비롯한 4대강 유역 환경청이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식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용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화순이 녹색성장 시대에 알맞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약초 재배로 군민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목표를 정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전완준 군수의 추진력을 높이 산다"고 전국 최초로 환경청이 그린 스타트 운동 실천 시범 파트너로 화순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완준 군수는 `지자체가 개발 사업을 하려고 하면 환경청과 대립할 때가 많았으나 이제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며 `녹색성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므로 화순군이 최초의 성공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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