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서구, 여름철 12시.겨울철 9시 이후 절반 소등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공원등 밝기를 계절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간 밤이 되면 공원이 너무 어둡다는 민원이 야기되어 구는 지난 2008년부터 공원등 조도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 관내 어린이공원과 녹지대 18곳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공원등 사업이 완료된 공원에는 밤에도 안심하고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주민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 한밤까지 조도를 밝게 유지할 경우 소중한 에너지가 낭비된다. 이에 구는 분전함에 전자식자동점멸기를 설치해 공원등의 점등수를 계절에 따라 수시로 조절하기로 했다.
이용객들이 많은 여름철에는 밤 11~12시까지 모든 등을 점등하지만, 그 이후에는 절반 정도는 소등하기로 했다. 반면, 이용객이 적은 겨울철에는 밤 9~10시까지만 조명을 밝게 유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야간활동을 보장하고 에너지도 절약하기 위해 공원등 밝기를 계절에 따라 시간대를 달리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원 이용객과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공원등 밝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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