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동안 써온 김포시의 지번 주소가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결합한 도로명 주소체계(새주소)로 바뀐다.
새주소는 현행 사용되고 있는 복잡한 지번주소에서 찾기 쉽고, 부르기 좋은 도로명 중심의 주소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전산시스템 구축,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했다. 또한, 금년 4월 개정된 법률에 의거 시?도간 협의가 필요한 광역도로와 「도로명주소법」시행 이전에 시행된 사업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할 계획이다.
금년은 도로구간 1,228개와 도로명수 704개를 정비하여 도로구간 979개와 도로명수 329개로 개선하여 외워야 할 도로명 수를 줄이고, 기초번호 부여 방식(예시 김포대로238번길)으로 정비하여 도로명만으로도 위치 예측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소의 국제표준을 반영한 것”이라며 “새주소가 김포지역 물류산업의 변화와 응급서비스, 재난관리 등 여러 방면으로 편리할 것”을 밝히면서 시민들이 새주소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번주소와 새주소는 2011년까지는 병행해서 사용하고, 오는 2012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새주소만을 사용해야 한다. 새주소를 안내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http://www.juso.go.kr이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 시민봉사과(☏031-980-260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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