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명교육청은 7월 1일 광명교육청 전직원 및 관내 초,중학교 성교육 관리자 및 담당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올바른 성지식과 성윤리 의식이 정립된 건전한 직장문화 정착 및 성별에 따른 제한과 차별이 없는 양성평등한 직장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서이다.
이문기 교육장은 인사말씀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사안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왜곡된 성지식을 받아들여 아무런 죄의식 없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므로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시켜 주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며, 어른이 만든 주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비롯된 왜곡된 성문화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안을 기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여성과 남성은 파트너로 존재하여야 하며 이를 위한 양성평등의 인식이 바로 서야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교육은 학교와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다른 사람의 외모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성역할을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불필요한 성적언행에 대한 나의 불분명한 대응이 상대방의 오해를 가중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고, 불쾌한 감정을 명확하고 단호하게 표현할 것과 상대방이 명시적인 거부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침묵을 긍정의 동의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내용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