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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미래 도시발전 청사진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에 주민 공청회와 주민 공람 등을 거쳐 12월에 경기도에 승인 요청했는데, 관계자는 당초 계획에서 다소 변경돼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0년 도시기본계획(변경)’에 따르면 수원시의 인구목표는 129만명이고, 시가화 용지는 당초 계획안보다 4.221㎢ 증가한 52.567㎢, 시가화 예정용지는 9.375㎢ 감소한 2.512㎢, 보전 용지는 5.154㎢ 증가한 66.024㎢다.
시가화 용지는 주거용지가 3.941㎢가 증가한 44.088㎢, 상업용지는 0.874㎢가 증가한 5.799㎢, 공업용지는 0.594㎢가 감소한 2.680㎢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탄동, 원천동 일대의 공업지역 정비를 통한 도시기능 강화와 주변지역과 연계한 조화로운 개발 유도를 위해 첨단산업과 연구단지(R&D) 지원기능의 상업용지 0.218㎢와 주거용지 0.351㎢가 용도 변경됐다. 또 소규모 개발행위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의 보건?휴양과 정서생활의 향상을 위해 공원 1.307㎢가 추가 지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시 전체면적 121.103㎢ 중 보전용지가 54.5%로 가장 많고 시가화용지 43.4%, 시가화 예정용지 2.1%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 승인된‘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7년 기 승인된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계획인구 등 도시지표와 공간구조에 대한 틀을 유지하면서 도시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위계획과 관련계획의 정비에 따른 계획간 연계와 조화를 이뤄냄과 동시에 도시내 균형발전의 지침 제시와 기정 계획의 불합리한 요소를 보완했다고 전했다.
시는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지난 1일 공고했으며 30일간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시는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이상적인 수원시 도시발전방향을 토대로 이를 실제로 도시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변경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안이 수립되면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포괄적 계획으로서의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관련 하부계획을 조속히 재정비하도록 하겠다”며 “수원시민 누구나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