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운양, 향산, 포내, 봉성 총 4개소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추진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보호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불구, 총사업비가 1,445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운양지구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김포시는 계양천 유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김포한강신도시내에 펌프장설치’ 계획을 이미 사용 중인 운양펌프장의 증설계획으로 변경하기 위해 2008년 8월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재해영향평가 재심의를 추진하고, 이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 2009년 2월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10개월의 노력 끝에 5월 29일 한국토지공사와 500억원(고창천확장 100억원 포함)을 정액으로 분담(2009년 50억원, 2010년 350억원, 2011년 100억원)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운양지구에 대한 사업추진의 교두보 확보는 물론 시 부담예산 112억원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가 돋보였다.
동 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시기 전인 2011년 6월 운양배수문ㆍ펌프장 확장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운양펌프장 주변에 유휴용지를 활용 펌프, 제진기, 밸브, 수문 등 기존방재시설과 앞으로 설치 예정인 펌프, 수문 등을 축소 모형으로 제작했다.
방재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체험 공간 확보로 인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방재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향산 지구는 2001년경 준공된 방재시설(배수문 6련, 펌프장 2개소)이 있으나, 지난해 12월 3일 경기도에서 수립한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의거 총 376억원 상당의 방재시설 증설(배수문 6련 → 9련, 펌프장 28 → 75㎥/sec)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김포한강신도시ㆍ검단1,2신도시 입주 시기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비 재원 확보 방안을 한국수자원학회에서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관계기관(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인천광역시,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등)과 재원분담에 대한 협의를 실시, 2015년 신도시 입주 시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봉성ㆍ포내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시는 봉성지구에 대해 총 사업비 285억원을 투입, 2004년 8월경 착공하여 2008년 7월 가동 체제를 확립하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포내 지구는 150억원을 투입하여 2006년 7월 착공 현재 공정율이 90%이다.
지난 6월 24일 한전전기수전완료로 우기 전 가동체제를 확립하여 여름철 우기에 대비했으며, 유수지 및 소공원의 설치로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총 사업비가 1,445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한강신도시 입주 등 지정된 일정 및 재원확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여 재난재해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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