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김포 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1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김포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중인 도시철도사업의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노선은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 김포공항역(연장 25.0km, 정거장 10개소)까지 연결되고, 사업비는 1조 1,863억원(한강신도시 사업시행자 전액 부담), 김포공항 환승구간 3㎞는 지하로 그외 전 구간 22㎞는 고가형으로 건설하게 되며, 2010년에 착공, 2012년에 완공(2013년 개통)될 계획이다.
특히, 42km의 높은 표정속도로 운행되어 한강신도시 시점역에서 종점인 김포공항역까지 32분, 9호선 급행열차와 환승할 경우 강남 까지 1시간내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및 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최단거리로 편리하게 환승가능한 장점이 있다.
김포시에 도입하게 될 도시철도는 경전철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로 광역교통수요가 많은 김포시에 적합하고, 무인자동화 운전으로 운영비 절감,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여객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시성 확보, 안전성이 뛰어나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김포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승용차 이용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도시철도 중심의 저탄소 녹색교통체계로 재편되고, 대중교통 수단 선택기회를 다양화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교통과장 김병화)는 “국토해양부에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확정.승인된 만큼 경전철.중전철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향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경전철 사업을 추진 할 것이며 오는 23일 여성회관에서 도시철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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