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보건소는 최근 관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건강지원사업을 활발히 운영하여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는 서울. 경기지역 중에서도 결혼이민여성 거주자수가 상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결혼이민여성 밀집지역이며, 실제로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의 수는 약 1,400여명 이상으로 이 중 주요 출산연령인 2,30대의 여성은 68.7%를 차지하고 있어 시흥시 전체 여성인구 187,610명 대비 2,30대 여성비율인 33.6% 의 2배 이상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혜련박사팀의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생식건강 실태와 정책과제’용역연구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후 첫 번째 임신까지 걸린 기간은 전국평균 6.6개월로 나타나 한국생활 정착과 함께 가장 크게 직면하게 되는 문제가 바로 결혼에 따른 임신. 출산. 육아의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보건소는 결혼이민여성의 생식건강증진을 통하여 모성과 그들이 출산한 자녀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흥 무지개가족 건강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보건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2009년도 상반기 결혼이민여성의 보건소 등록률이 32.5% 증가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다 많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 보건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관심으로 보건소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통하여 결혼이민여성의 보건소 이용률 증가와 건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시흥시보건소 지역보건계 031-31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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