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장미 수확 후 이송장치 현장평가회를 도 관계관, 대학교수, 농업인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조리읍 대원리 안창균농가 농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도 농업기술원 이상덕 과수화훼팀장의 장미이송장치 개발 개요와 특성, 사업농가인 안창균 농가의 장미수확과 운반 시연, 그리고 참석자의 평가를 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박경렬 연구개발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미이송장치는 수확 후 노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10%) 수확한 후 즉시 저온 처리된 물에 물올림 할 수 있어 장미 절화수명이 2일정도 증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개발한 장미이송장치는 장미를 절화한 후 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운반카트에 옮겨놓은 후 곧바로 수온이 낮게 처리된 운반카트에 실어 저온저장고로 운반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농가의 장미수확의 체계는 장미를 절화한 후 전량 인력에 의해 들고 다니며 적정공간에 놓아둔 뒤 작업이 끝난 후 수확물을 저온저장고에 운반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미재배농가의 장미수확물 처리는 사람이 운반하기 때문에 어깨, 팔꿈치 등 관절에 무리가 오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금번 이송장치를 통한 수확물 처리시에는 노동력이 절감되고 즉시 물올림으로 장미 절화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금번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파주시 장미농가의 현장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편안한 농업 실천으로 돈 버는 농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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