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휴전일을 하루 앞둔 26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기념일'로 공식 선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선언문에서 헌법에 부여된 대통령의 권한으로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 기념일'로 선포한다면서, 모든 미국민들은 적절한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연방정부와 관공서, 관련 단체와 개인들이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해 사망한 참전용사들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년간의 한국전쟁 기간 60만 명 이상의 미군과 연합군이 희생됐다면서,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은 끝나지않는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미국 상원과 하원은 이번주 각각 휴전일인 7월 27일을 미국의 국기 게양일에 포함시키는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관련 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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