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세교1지구내의 공원, 마을, 광장등 지역의 전통.역사?문화 및 도시의 특징을 상징 할 수 있는 지명을 정하기 위하여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세교1지구내 세교동, 금암동, 내.외삼미동 수청동 일원 3,234㎡부지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지구내의 지명을 사라진 옛이름을 찾기 위하여 옛 지역주민들을 탐문, 오산시사, 대동여지도, 팔도둔현지도 등 옛 고서를 연구하여 지난 5월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위원회에서 정한 잔다리(細嬌글)마을은 세교를 순수한 우리말로“잔다리”라 부르면서 잔다리 마을로, 물향기 마을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수청동으로 오산시에서 약 10만평의 부지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수목원으로써 세교지구내 수청 마을, 달맞이 마을, 단독주택지 지역을 물향기수목원 마을로 정하였다.
삼미(三米) 마을은「수원부읍지」에 의하며 1789년(정조13년)까지는 삼미면 또는 삼미곡면으로 기록하고 있어 삼미가 아주 오랜 옛날에는 하나의 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시는 지명을 부여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애향심을 갖도록 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명품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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