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히카와시 여름축제 중 결연 20주년 행사 다채
수원시와 일본의 아사히카와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시는 지난 29일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파견했다.
방문단은 오는 8월3일까지 아사히카와시에서 20주년 기념식, 홍보부스 운영, 음식축제, 능행차 연시, 예술단 공연, 규방공예 등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은 아사히카와시의 여름축제(7.30. ~ 8. 1) 기간과 겹쳐 아사히카와시를 찾는 일본 현지 관광객들에게도 수원시의 문화적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수원을 출발한 방문단은 이날 오후 5시에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양 도시는 그동안 행정, 문화 예술, 청소년, 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한일 양국간의 교류 증진에도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 도시의 시민들이 더욱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선관계를 다지는‘시민교류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 홍보부스 운영진은 지난 7월27일 수원을 출발해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원시 홍보에 나섰다. 수원홍보영상물과 각종 기념품, 관광안내서 등을 홍보부스에 비치하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수원시를 홍보하고 있는데, 연일 관람객이 줄을 잇고 지역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는 등 호응이 뜨겁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7월30일 열리는 아사히카와 여름축제 개막식에는 10대 정조대왕 류제형 씨와 혜경궁 홍씨 조옥현 씨가 직접 출연해 정조대왕의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8월1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통해 다시 한번 아사히카와시민과 만난다.
전통예술단 20명은 여름축제 개막식과 시민교류회, 각종 공연행사 등에서 전통무용과 풍물놀이를 보여주며 문화 교류에 앞장선다.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는 한국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방문단은 갈비, 떡볶이, 잡채 등 한국요리를 아사히카와시민들에게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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