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최장 12km해변에서 해변비키니 승마, 말 수영대회, 승마릴레이 등 성료
전라도는 지난 8일 음이온이 풍부한 전국 최장 12km 신안 임자 해변에서 서울.부산.전남의 승마 동호인 및 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색승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도 해변이 승마의 최적지임을 전국에 알리고 승마 관광메카로 발전시키고자 마련한 대회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해변 물가 달리기, 승마 릴레이, 해변 비키니 승마, 말 수영대회, 비키니 승마사진 촬영대회 등 을 동시에 개최 해 승마 동호인 및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변 물가 달리기는 약 40여필의 말들이 해변가 물위를 물보라를 일으키며 경주마처럼 빠르게 약 2km의 거리를 군집을 이뤄 달려 수천 명의 해수욕객들을 환성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승마릴레이는 3인1조1마로 3팀씩 경주하는 것으로 팀원간의 협동심향상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경기로 총 9팀이 출전하여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 승마클럽이 우승 기쁨을 맛 보았다.
또 이번 행사의 꽃이라할 수 있는 비키니 승마는 30여명의 여성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승마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여름바다와 어우러진 또 하나의 영화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여 낭만과 농염이 바닷물에 녹아 들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서울 양주 승마클럽 소속 이연화 동호인은" 평생에 이런 추억은 길이길이 간직될 것"이라며 " 매년 승마 동호인및 관광객 들이 더 많이 임자도를 찾아 함께 체험하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곳 임자국제해변 승마장을 전국의 승마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승마장을 금년 4월에 준공 했으며, 42km에 달하는 외승로 설치, 승마텔을 계획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승마명소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천혜의 섬 임자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 했다.
아울러 이 곳 임자초등학교는 지난 4월에 전국에서 최초로 승마부를 창단하고 전교생이 승마를 배우는 등 승마열기 또한 어느 지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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