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에서는 옥외광고물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덕양구의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샘플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간판 설치 및 사후관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협의체인 옥외광고물 공동디자인센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간판 디자인에 있어 광고주의 입장만이 반영되어 무조건 크고 강렬한 색채의 간판이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광고 업차마다 천차만별인 디자인으로 이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일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덕양구는 옥외광고물 공동디자인센터 도입을 통해 통일성 있는 아름다운 간판 샘플 제공 및 시중가보다 저렴한 간판 설치, 철저한 사후관리, 옥외광고물 허가신청 대행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옥외광고물 공동디자인센터는 옥외광고협회 고양시지부가 주체가 되어 실시하며, 덕양구 관내 옥외광고업자라면 누구나 광고협회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간판의 양보다 질적 향상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공동디자인센터의 도입을 통해 간판 디자인이 한 단계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공동디자인센터는 관내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힘겨워하는 업계에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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