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에서는 지난 15일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특별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체험행사로 은행나무 어린이집 등 4개소에서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어린이들이 찾은 일산서구 대화농업체험공원은 1만8천㎡에 조성된 도심속 농업공원으로 공원 내에는 논갈기, 벼베기, 탈곡하기, 연자방아돌리기, 새끼꼬기 등 벼농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 농업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김춘재 기술보급과장은 “고구마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재배되는 모든 농산물은 친환경 농자재로 재배되고 있다”면서 고구마 재배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어린이들이 무심코 먹은 채소와 과일의 생산 과정을 생생히 깨닫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수확한 고구마는 농업기술센터와 녹지과 관계자를 통하여 사회복지시설에 전량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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