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직접 담근 김치를 불우시설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20일 오후2시 경기 과천시 소재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광장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김치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올해 광주김치문화축제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김치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마사회 공동주최로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내년도 김치축제에 대한 사전 홍보와 함께 한국마사회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광원 한국마사회장, 김성훈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 광주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단 등 150명, 한국마사회 200명, 서울바르게살기 어머니자원봉사단 150명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축하공연, 사랑의 김치 담그기, 김치 전달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김치 총 1만포기 가운데 직접 담근 6,000포기를 서울?경기지역 어린이재단과 불우시설에 전달하고, 4,000포기는 오는 23일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김치담그기 행사를 통해 광주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노인시설 등 소외된 불우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김치문화축제는 지난 10월23일 개막일 ‘삼성전자와 함께 김치사랑나눔 메세나’ 행사에서 김치 1,500㎏을 지역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김치나눔행사 일환으로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사회 공헌적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편,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 ‘2009광주김치문화축제’는 내국인 67만여명, 외국인 3만명 등 70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의 전국화를 이루고 축제의 세계화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지역 김치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