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4-H연합회는 경기침체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4-H연합회 회원 20여명은 관내 독거노인 가정과 소년소녀가정 8가구를 방문하여 집안청소를 도와주고 생필품과 연탄 700여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악성종양 유잉육종으로 투병중인 홍주중학교 최강준 학생을 찾아가 그동안 4-H회원들이 구슬땀 흘려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기금은 4-H회원들이 올봄 못자리 실패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과제로 실시한 못자리육묘 판매 대금과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 농업인의 날 행사 모금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뜻을 더했다.
지명섭 회장은“회원들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고 전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일꾼으로서 마땅히 사회봉사에 참여해야 하며 이번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군4-H연합회는 21세기 농촌의 주역으로써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에 나서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한편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단체로서 향후 그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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