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장군 사당, 성삼문선생 생가 등 연계한 새로운 농촌모델 제시
충절의 고장 홍성을 대표할 수 있는 농촌마을이 홍북면 노은리와 대인리 일원에 2015년까지 조성된다.
홍성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한 한솔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서면심사 및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전국 142개 후보지역 가운데 최종 80곳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솔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홍북면 노은리와 대인리 541ha에 2015년까지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영 장군 사당과 성삼문선생 유허지를 기반으로 충효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효문화 전수관을 비롯한 무궁화길과 생태문화 탐방로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옻?장류가공공장과 농산물 간이집하장 등 소득기반시설, 등산로를 비롯한 휴양시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서며 마을주민 의식과 사업추진 역량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녹색성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마을회관 6개소에 설치하고 친환경농업 체험장, 과수 체험장,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2010년에 전문기관이 전문가들의 자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권역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 한 후 하반기에 사업 착공 및 201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한솔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살아있는 학습장으로 자리 잡아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기자-충남뉴스21
한편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문당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홍성군이 내현권역과 한솔기권역을 통해 어떠한 미래지향적인 농촌모델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한솔기권역의 선정에는 추진위원회와 지역전문가, 농어촌공사 홍성지사, 홍성군이 함께 노력하고, 최영장군 사당, 성삼문선생 유허비 등 널리 분포된 문화자원과 인적 자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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