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를 맞아 강화군청 직원들의 수준 높은 학구열이 화제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이은용(54·사진 右) 사회지도과장은 19일 인천대학교 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과장의 박사학위 취득 논문의 주제는 강화학파의 태두인「하곡 정제두의 경세론에 나타나는 행정학적 의미와 해석」이다.
이 과장은 이번 박사학위 논문에서 우리고유의 실심실학(實心實學)인 하곡선생의 경세론에 담겨진 개혁사항과 주장을 신행정학적으로 행정조직, 인사행정, 재정행정, 사회정책 등 4개분야로 재해석 했다. “인문학인 철학을 사회과학분야인 행정학적으로 해석하므로서 학제간 벽을 허무는 통섭(統攝)의 원리를 사용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하곡의 사상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서일환(39·사진 左) 농기계교관은 오는 24일 있을 충남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자율주행 트랙터 경운경로 생성시스템」이라는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 교관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은행을 운영하면서 농기계 95종 567대를 연간 4,046건 대여하는 등 업무를 추진하면서 틈틈이 공부하여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화군에서는 보다 질높고 전문적인 기술을 군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강화아카데미를 비롯해 장·단기전문교육이수, 자격증취득과정, 사이버교육등 공무원 자질향상을 위해 적극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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