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올해 연두방문행사에서 나타난 주민요구사항 처리를 위해 지난 23일 군청회의실에서 각부서 주무팀장과 부 읍·면장이 참석하는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불편해소에 본격 나섰다.
군은 관내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연두방문행사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성황리에 마침에 따라 방문시 건의된 각종 요구사항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여 이날 구체적인 처리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연두방문에 건의된 주민건의사항은 총 438건으로 예산을 수반하는 건의사항이 2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문화재지정요청 등 비 예산건의사항도 204건에 달했다.
올해 연두방문행사는 지난해보다 약 10%가 늘어난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특히 강화～영종간도로건설, 강화산업단지조성, 광역상수도건설, 삼산연륙교건설, 조력발전소건설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에 나타난 주민의견처리를 위해 전담반을 꾸리고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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