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4억원을 투입, 농업인들의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맞춤형 비료를 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맞춤형 비료는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결과와 양분 상태, 토양 환경을 고려해 적합한 비료를『맞춤형 화학비료 선정 운영위원회』에서 비료 종류를 선택·공급한다.
농업관련기관·단체와 선도 농업인으로 구성된 운영 위원회에서 선정된 비료는 농협을 통해 약 4,200톤을 공급하며, 농업인은 1포대(20㎏ 기준)에 1,850원에서 2,000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그동안 일선 농사 현장에서 화학비료 과다 사용으로 논, 밭의 생명력이 악화되고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수량감소, 환경오염 등 많은 피해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도군이 맞춤형 비료를 공급, 작물별로 적합한 비료를 적정 시비해 지력 증진과 토양·환경 보호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농산과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별로 토양을 분석한 결과 등을 토대로 농가에 비료를 지원하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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