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지역 독거노인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특별한 ‘효사랑 종무식’을 펼쳤던 담양군 공무원들의 ‘효사랑 봉사활동’이 봄을 맞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농식품유통사업소 직원 10여명은 지난 26일 수북면 고성리의 독거노인을 찾아 빨래와 집안 청소를 비롯해 겨우내 묵은 벽지를 제거하고 새 벽지로 바꿔주었다.
또 같은 날 기획실 직원들은 금성면 덕성리 독거노인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외로운 이웃의 말벗이 되어드렸다.
뿐만아니라 최근 날이 풀리고 따뜻해지면서 아직 봉사활동을 하지 못한 실과소별로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효사랑 봉사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직원은 “우리가 하는 걸 지켜보던 이장님께서 ‘봉사활동을 자주해서 그런지 공무원들의 도배 솜씨가 수준급이다’며 칭찬했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07년부터 본청 실과소와 읍면 직원들로 구성된 효사랑 봉사단이 매분기별로 홀로 사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가정 등을 직접 찾아 빨래와 청소를 비롯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는 ‘효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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