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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29일 밤 탐색구조팀이 천안함 함미의 깨진 틈을 이용해 산소를 주입하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의 반응은 없는 상태이며, 함수 부분에서는 함장실로 통하는 외부 도어를 찾아 진입을 위한 인도용 밧줄을 설치하였으나 빠른 유속과 낮은 수온으로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발표하였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 천안함 함미 부분을 찾았다는 말에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그러나 30일 오후 현재까지 아무런 소득이 없어 절망적인 모습이 역역하다.
또한 실종자 가족들은 늑장 구조작업에다 시시때때 바뀌는 해군 관계자들의 발표에 실망한데다가 언론도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면서 더 이상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고, 해군함대사령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실종자 가족들에 의해 표류하는 함선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30일 오후 현재 평택2함대사령부 영내에 있는 한 건물 안에서 외부 출입을 자체 금지하고 있으며, 기자들조차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