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대교량은 건설비가 천문학적으로 소요되고 건설 기간이 장기간 소요될 뿐 아니라 거대 구조물이기 때문에 통과 차량의 과적과 바람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교량을 실시간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유무선 교량 관리 시스템은 올해 1차적으로 이순신대교 풍속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주탑이 완공되는 시점까지 운영한 후, 2차적으로 풍향, 풍속, 온도, 경사 등의 센서가 들어가는 시공중계측 시스템을 6~7월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 역점을 두고 개발한 내용은 5GHz대역의 Wifi를 적용한 유무선 듀얼 송신단말기와 무선데이터로거, 그리고 수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량의 거동을 실시간 분석하는 계측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연구소가 개발한 시스템 중 무선 데이터로거는 교량에 부착되는 여러 종류의 센서를 통합하여 수용할 수 있으며 전파간섭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해상 교량환경에 적합하고 안정적이며 데이터를 원거리(10Km이상)까지 무선으로 수합할 수 있어 앞으로 도시 및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재)광양만권u-IT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이순신대교 완공시점인 2012년까지 시공에 필요한 계측작업에 개발시스템을 적용시켜 시공완료 후 장기적인 유지관리시스템 적용을 위해 개발시스템을 확장 활용하여 교량 유지관리분야 이외의 도시 및 산업현장 전반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