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인구가 3월 한달동안 198명이 늘어나 144,736명을 기록하는 등 단시일내 15만 달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작년말 광양시의 인구는 144,629명으로 이는 2008년 말보다 2,230명이, 2007년 말보다 4,894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최근 2년 동안 매월 평균 200명 이상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2월중에 광양읍 창덕임대아파트 재계약(‘10. 2. 1 ∼ 2. 5)에 따른 인근도시 전출, 인근 모 대학 기숙사 입소 시 주소이전 의무화 등으로 일시적인 감소현상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3월 말 현재 144,736명으로 지난달보다 198명이 늘어나 다시 정상적으로 인구증가세가 회복되어 가고 있다.
특히 광양시는 금년내 15만 달성을 통해 30만 자족도시로 향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대규모 투자유치 기업체 임직원 전입유도, ▲주택공급 특별대책 추진, ▲명품교육도시 기반구축, ▲경쟁력있는 도시정주 인프라구축, ▲공공기관·학교 임직원 광양시 주소갖기 운동전개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를 제정하여 2003년부터 작년말까지 532억원을 투자해 명문교육도시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으며, 최근 2년간 POSCO후판공장을 비롯한 오리엔트조선, 삼우중공업, 현대스틸, 스틸플라워, 흥화, 화인베스틸 등 대규모 전·후방 산업체 투자유치로 그동안 11,000여명의 고용창출의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기업체 투자유치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市는 공동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송보 5차·6차아파트와 e-편한세상 등 1,468세대가 공급된 데 이어, 올해도 광영동 브라운스톤, 중동 써니벨리 등 998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며, 2012년까지 8,038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아파트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목성지구와 성황, 와우, 의암, 중동, 마동, 황금, 황길지구 등 8개 지구에 4,855㎢의 택지 개발도 연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며, 신금과 익신, 초남 제2공단지구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9. 12. 2 정부의 초광역개발권 발전전략 기본구상 발표에 따라 글로벌 경제물류 거점으로 육성(6개사업), 세계적 해양관광·휴양지대로 조성(4개사업), 통합 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5개사업), 남중권을 동서통합 상징지역으로 개발(2개사업) 등 4개부문 17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광양시는 철강과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초광역 경제권인 남해안 선벨트사업과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인구늘리기에 강력한 의지를 내 보이고 있어 광양시 인구는 조만간 15만을 넘어 역사적인 30만 자족도시가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