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군이 정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담양군은 지난해 4월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전국 163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평가에서 군이 수립한 발전계획이 최우수 계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인 농림분야를 비롯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교육, 산업·경제·환경, 교통, 기초생활 기반 확충, 협력사업 등 8개 분야에 걸쳐 172개 사업을 발굴 했다.
또한 2014년까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철저한 지역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부문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의 개발수요를 발전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이 최우수계획으로 인정받은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군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 동력으로 삼아 담양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은 10월에 개최 예정인 전국 시장·군수 지역발전정책 설명회를 통해 정부포상(기관표창)을 실시하고 아울러 기초생활권 발전계획과 함께 각 시·군에서 제출한 연계·협력사업에 대해서도 평가를 실시해 우수 사업들에 대해서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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