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영화 ‘킹콩을 들다’ 촬영지이자 녹차수도인 보성군에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7일간)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제58회 전국춘계 남자역도 경기대회가 개최된다.
군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역도연맹? 전남역도연맹?보성군체육회 주관으로 치러지며 8,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역도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조 경기장으로 활용될 다목적 트레이닝장을 정비하고, 경기장 전산 장비 설비 및 주변 환경 정비 등 관련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차밭 무료투어, ‘킹콩을 들다’ 영화상영을 추진하고, 숙박업소?식품접객업소 친절 교육, 시가지 정비를 위해 가로기를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성군은 아시아 최고의 역사인 김태현 선수와 같은 훌륭한 역도인을 배출한 고장이며, 2004년부터 보성군청 역도단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89회 전국체전 역도경기와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역도경기 등 전국 규모의 역도 대회마다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목적 트레이닝장을 갖추어 국가대표는 물론 제2의 장미란을 꿈꾸는 차세대 역도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개봉해 100만 관객을 넘긴 역도영화 ‘킹콩을 들다’ 의 주무대로서 영화 흥행이후 “역도하면 보성”을 떠올릴 만큼 국민들 사이에서 역도의 고장으로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대회유치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관광산업의 연계발전을 통한 군 이미지를 제고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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