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사단법인 대상…유휴 공간 있는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도 참여 가능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지난해 서울시 치매노인 수가 전체 서울시 노인인구의 3.1%인 2만8690명을 넘어선 가운데 치매노인을 위한 의료.복지시설 확충에 팔을 걷었다.
구는 이달부터 치매노인을 위한 주.야간 보호시설인 주거밀착형‘데이케어센터’를 설치, 운영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자격으로는 학교법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사단법인 등이며 특히 유휴공간이 있는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데이케어센터는 지난해부터 치매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설치, 운영되는 것으로 치매 등 1-3등급 노인 요양환자를 돌보는 보호 시설이다.
동작구에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서울형 데이케어센터’제1호 인증을 받은 상도2동에 위치한‘성심의 집’을 비롯해 옛 사당1동 청사를 리모델링한‘노인건강증진센터’,‘동암실버센터’등 총 7 곳의 치매관련 의료복지시설이 위치해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데이케어센터 사업 참여자의 입지조건은 보건, 위생, 안전 및 교통편의 등을 고려하여 수급자의 접근성이 편리하고, 부지 연면적 156㎡ 이상의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주요 시설기준은▲거실▲사무실▲의료 및 간호사실▲작업 및 일상훈련동작실▲식당 및 조리실▲화장실, 세면장 및 목욕실 등을 갖춰야 하며, 데에커어센터 사업을 사회복지시설과 공동 운영하는 경우에는 거실, 침실 이외의 시설은 상호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력기준은 관리책임자 1명, 사회복지사 1명 이상, 간호사.물리치료사 1명 이상, 요양보호사(수급자 7명당) 1명 이상이며 사무원, 조리원, 보조운전사는 필요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구는 데이케어센터 사업 참여자에게는 1억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병행할 시에는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인증 완료 후에는 환경개선비 및 연간 프로그램 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데이케어센터 설치의 확충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심적고통 및 경제적 부담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동작구가 명실상부한 실버건강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재영교회와 서울남부교회를 데이케어센터 설치 예정지로 확정하고, 이를 포함해 올 한해 총 6곳의 데이케어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데이케어센터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사회복지과(820-97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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