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신촌 및 화도↔신촌을 오가던 시외버스가 시내버스로 운행형태를 바꾸어 이달 30일부터 3000번, 3100번으로 운행하게 된다.
운행형태가 시외버스에서 시내(직행좌석)버스로 바뀌면서 요금도 대폭 인하되어 기존 4,200원에서 1,800원으로 절반 이하로 내리게 되고 서울, 김포, 인천 등 수도권의 버스 및 지하철과 환승할 수 있게 되어 강화군민이 큰 교통편의를 제공받게 되었다.
한편, 강화↔영등포를 운행하는 1번 시외버스는 이미 23일부터 시내버스로 그 형태가 변경되어 운행하고 있어 그동안 서울을 오가던 강화군민들이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5월 1일부터는 강화군내 마을버스도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환승할 수 있게 되어 한층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화↔신촌간 시내버스 운행 및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도로 인하여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강화로 오는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군내버스로 환승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되어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의 관광수요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화군민은 경기도 및 인천시민에 비해서 매우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는데 그 이유는 ‘시내버스는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킬로미터를 넘어서는 운행할 수 없다’는 규정 묶여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강화군은 국토해양부에 위 규정에서 강화군을 제외시켜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였고 결국 2009년 7월 국토해양부는 서울 및 일산 등지에서 강화군을 운행하는 노선을 위 규정에서 제외하는 고시를 하면서 시내버스가 운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그 결과 강화↔부천, 강화↔송정역, 강화(온수)↔송정, 강화↔일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속속 운행하기 시작하였고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강화↔신촌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시내버스로 운행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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