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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소 · 돼지 등 504두 수매 첫 출하
  • 김길현
  • 등록 2010-05-13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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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은 13일 구제역으로 가축 이동과 출하가 금지 된지 한달여 만에 소 · 돼지 등 504두를 수매해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하된 가축은 전체 수매대상 3,807두 가운데 소 9두와 돼지495두 등 총 504두로 알려졌다. 1차분 264두를 실은 가축들은 차량 10대에 나눠 앞뒤에서 방역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강화초지대교를 넘었다.
 
이번에 수매된 가축은 구제역발생 농장 주변 경계지역(반경 3km ~ 10km)내에 있는 가축으로 농가들의 희망에 따라 정부에서 수매했다.
 
군은 지난달 27일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병이 없어 한 고비를 넘겼다고 보고 현재 운영중인 방역체계를 효율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수매에 가축을 출하한 화도면 박모씨는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하루빨리 구제역 사태가 종료돼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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